구룡산 현암사 입구
201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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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의 현암사는 대청댐이 내려보이는 암벽 위에 자리한 사찰인데
행정구역상 충북 청원군 현도면 하석리에 있다.
바위끝에 매달려 있는 듯하여 매달현자의 현암사懸岩寺라 한다.
구룡산에선 대청댐이 훤히 내려보이는데
출근관계상 절 입구의 전망대에서 멈춰 서서 댐을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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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연휴를 지나 징검다리 근무날에 휴가를 내면
내리 5일 동안 쉴수 있겠지만
회사 형편상 그러지 못하고 10월 첫날 밤 내려왔다.
다음날 아침 즉 10월 2일 눈을 뜨니 새벽 4시다.
요전에 블로그를 찾으셨던 분의 블로그를 답방했을 때
발견 했던 대청호 주변의 구룡산이 떠올랐다.
하여 검색했더니... 출근 전에 다녀 올수 있을 거리다.
하여~ 출바알...ㅎ
대청댐 바로 아래에서 좌회전 할 줄 알았는데
조정지댐에서 좌회전을 하란다.
그리고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오가리를 지나
문의 방면으로 가는 길,
새벽의 에스 커브 길이 보기좋아 잠시 정차하였다.
다니는 차가 없어 점멸등을 잠시 켜고서...ㅎ
다시 출발해 1분여 동안 올랐을까
우측에 대청호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크가 보이고
좌측엔 현암사 입구가 보였다.
현암사 입구엔 몇대만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고
그곳에 간신히 주차할 수 있었다.
카메라를 들고 전망대에 서서
댐상류부터 하류까지 넓게 펼처 본다.
물빛은 그리 맑지 못하고,
물안개도 별루지만,,,그런대로 볼만하다.ㅎ
아마 일교차가 적어서
물안개가 적게 생성되는 것이리라.
하지만 ..그 물안개 때문에
청남대 방향은 히미하다.
댐 하류측, 다리건너의 공터처럼 생긴 곳은
공원 잔디밭인 듯
다시 댐 위를 망원으로 당겨 보니
조그마한 배가 보이는 듯
역시 망원으로 본 하류측,
대청댐 아래 조정지 댐이 있어 물이 많아 보인다.
그 곳에서의 다른 사진 모아서
전망대에서 상류와 하류를 다 담으려면
파노라마 촬영을 해야 가능한 듯
대청댐의 개요, 시설현황 안내
매월 초하루는 현암사에서 행사관계로 주차가 어렵단다.
다시금 댐을 바라보고
뒤돌아서 주차장으로 행했다.
안내도(구룡산 장승공원)에서 이곳은
현압사 계단길 입구이니...넓은 곳중에 극히 일부였어
언제 다시 와야 겠네...
조정지댐 인근 물문화관을 거쳐
로하스길로 이동
비 내린지 오래 됐는데 흙빛이 아직 남아 있네
한가로운 대크를
등나무는 줄기를 감고 있구나...
포인트에 다다랐다.
이른 새벽에 단체로 나오신 어르신들
대전시 퇴직공무원 아카데미에서 오셨단다.
은퇴후 사진에 취미를 갖는 분들이
많다고....
열정들이 대단해 보였다.
물론 나 처럼
개인적으로 오신분도 계셨다.
그냥 돌아오긴 아쉬워
몇장을 더 남기고
호수가의 알밤을 번 밤나무와...
까치가 임자 일 듯한
감나무를 보며.....
출근을 하려고 서둘러 걸었다.
병지방 다녀온 사진을 언제 정리할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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