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생활

[ 유성 ] 전민동 소정건강밥상

재넘어아재 2012. 7. 13. 15:27

 

 

 

 

 

 

전민동 소정건강밥상

<김치, 된장판매, 식사, 차>

 

2012. 7. 13.


 

회사동료들끼리

모처럼 외식을 하기로 했다.

 

얼마 전에 갈만한 곳을 추천받아

모처럼 마음먹고 말이다.

 

추천 장소(대전시 유성구 전민로 46길 30번지)를 전달받고

전화로 예약을 하였으며 약속시간에 맞춰 출발했다.

 

주차할 곳이 없다며 합승을 권유받았는데

도착후 주변을 살펴 보니 주차가 쉽지 않은 곳이었지만...

다행히 우린 빈공간이 있어 쉽게 주차하였다.ㅎ

 

음식점 앞쪽에서 전민고등학교 방향을

본 도로 모습이다.

 

 

 

이 사진은 그 반대편,

그러니까...엑스포아파트 방향..갑천도 같은 방면

 

공간을 찾아 알아서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들어가 보자.

 

 

 

명함엔 "소정"이라고 표기돼 있는데

간판은 소정 건강밥상이었다.

 

 

 

간판을 향해 사진찍는 것을 보고

"브이"를 펼쳐보이는 동료...ㅎ

 

 

 

식당은 5층 다세대주택 아래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식당 앞에는 잘가꿔진 화초들이 놓여 있었고

 

창밖에는 손님이 잠시 대기하거나

차를 마실수 있게 돼 있었다.

 

우린 미리 예약을 했으니 마음편히

안으로 들어가자. ㅎㅎ

 

 

 

안에 들어가서... 밖을 보고 찰칵

아직 대기 중인 사람은 없고

 

 

 

전민동에 사는

몇몇 뜻있는 자매들이 합심해

 

공해없는 웰빙음식을 개발하고

저렴하게 공급을 시작하였으며

 

알음알음 소문이 알려져

요즘은 예약하지 않으면 맛볼 수가 없을 정도란다.

 

음식을 조리하는 주방이

저 뒤에 있단다.

 

 

 

예약 덕분에

좌석에 앉아 주문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료들...

 

처음엔 차가 나온다.

중국식당들 처럼 차를 마시고 담소하면서...

 

 

 

진열된 각종 그릇 들을 보아도

전시회 온 기분이고 차만 마셔도 찻집에 온 기분.

 

 

 

같은 실내인 바로 옆 테이블

역시 예약이 돼 있나 보다.

 

 

 

시계는 12시 10분 전을 가르키고 있었는데

주인이 정하는 매뉴는 거의 매일 변경되지만

손님의 선택권이 없는게 특색이다.

 

 

오늘의 메뉴는 건강밥상으로 통일됐고

누구나 일괄적으로 적용된단다.

그래서 가격이 저렴할 수 있는 듯 했다.

 

 

 

 

한정된 공간에서

예정된 인원들 만큼의 식재료를 구입하고

요리하므로 맛이 있을 수밖에 없다.

 

전문 경영인이 아닌 살림살이를 하는 가정주부들이

함께 모여 쉽게 요리하고

 

예약자들에게 알뜰히소모시키는

그들만의 방법을 구사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점심식사 시간에만 문을 연단다.

저녁의 경우는 통상 열지않지만 10인 이상이 미리 신청하면

가능하다니 참고하자.

 

저 메뉴의 반찬 종류가 매일 바뀐다고 하는데...

다녀 온 사람의 말을 빌면 모두 맛있단다.

 

 

 

12시가 되자 손님이 금세 차고

 

 

 

주방은 분주해 진다.

 

 

 

음식이 차근차근 도착해 셋팅된다.

사진을 찍으니 아직 다 나오지 않았단다.

 

 

 

기다리는 동안

내부 인테리어를 볼까나? ㅎㅎ

 

 

 

 

 

 

음식이 다 도착했다...

주인인가 물으니.. 아니라면서 사진을 사양한다..

계신 분들은 모두가 사장일 듯..^^

 

 

푸짐하다...가운데 메인 요리는

오리훈제에...묵은지..정구지무침 등등등

너무 맛있었다...

 

 

 

펄펄끓는 된장찌개에...

4인분으로 나뉜 반찬들

 

 

 

정겹고 맛있게 음식을 먹는다.

술은 메뉴에 없었고 팔지 않는다고 한다.

 

 

 

에구~ 밖에는 벌써

대기자가 기다리고 있네..ㅎ

 

 

 

나는 벌써 밥그릇을 비웠다.

국내 쌀을 쓴다더니 큰 그릇을 뚝딱 먹어 치운 것이다.

 

 

 

물론 남들보다 조금 빨리 먹고

사진 몇장을 담을 요량으로....

 

 

 

음식 값(4인 x 7,000= 28,000원)을 계산하며

뒷쪽을 보니 저쪽에도 이번에 확장을 했단다.

 

 

그런데도 손님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암튼 전민동에 이런 음식점이

있어 다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