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여행기

은목걸이폭포 < 귀주성 20 >

재넘어아재 2016. 8. 14. 06:20




[ 중국 ] 은목걸이폭포(은련추담,銀鏈墜潭)

< 2016. 6.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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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6.부터 6. 11.까지

중국 귀주성 지역을 여행하였습니다.


안순 청와대호텔에서 1박후

오늘의 두파당폭포와 천성교를 거쳤고


이제 천성교경구의 은목걸이 폭포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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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교경구의 천성동 동굴에서 나와

은목걸이 폭포를 앞두고 있다.


며칠사이 내린 비는 폭포의 물색을 뿌옇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흙탕물이 저정도로 맑아졌으니 다행이다.



여울을 우측에 두고 좌측의 강변길을 걷고 있다.

절벽의 바위 바로 아랫길...


바위 사이의 양치류와 숲이 울창한 가운데....

내리는 비에 우산은 접을 수 없다.



길이 좀 넓어졌는데도 걸음은 오히려 느려진다.

눈여겨 볼 거리가 있어 지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얘기다.


오늘 이곳을 여행하는 모든 사람들은 우산 이외에도

우비나 방수치마를 걸쳤다.


안순지역 여행에서 빠트릴 수 없는 준비품이

우산과 우의가 아닐까 싶다.



이 지역이 물가인데도

오랫동안 버드나무가 안 보이더니


버들과 비슷한 나무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내가 알던 버들과는 좀 다르다.



버드나무 종류인 줄 알았으나

이제까지 봐 온 그런 버들이 분명 아니다.


버드나무는 영하의 겨울이 있는 곳에서

자라는 나무인지도 모르겠다.


이 지역의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기후여사 인지....

암튼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버들이 아니다.


호주의 어떤 교민이 우리나라 봄 꽃 중에

개나리 꽃이 좋아 줄기를 조금 가지고 들어가 심었단다.


싹이 트고 잘 자라 다음해의 꽃을 기대 하였지만...

꽃을 볼 수 없더란다.


그 원인을 따져 봤더니 호주는

우리나라 만큼 계절이 분명하지 않고


온도변화가 없어서 일 거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버들이 없는 이유도 비슷한 한 것이 아닐지...



아까 입구에서 본 것과 같은 천성교경구 도람도이다.

다만 현위치가 틀릴 뿐,


그런데... 일본어는 있으나 한글은 없네..ㅜㅜ

암튼 청성교경구 여행 막바지에 와 있음을 알수 있다.




일행들은 물소리를 들으며 계속 걷는다...

지금 지나고 있는 곳은 은목걸이 폭포라 불리는

곳의 한 구간이라고 한다.



은목걸이폭포 '은련추담(銀鏈墜潭)'은

작은 폭포들이 계속 연속해 있어 마치 은 빛나는

목걸이 같다는 의미가 있고



또한 떨어지는 물방울의 모양과



바위 위를 흐르는 물방울들 하나하나가



은구슬이 굴러가는 듯 하여

붙혀진 이름이라고 한다.



천성교와 가깝게 위치해 있는 명승지,

손가락이 가리키는 천성동에서 시작하여

이제 중간쯤 왔나보다.



뾰쭉한 바위에 부딪히지 않게 조심하랜다.



폭포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했다.



일반 폭포와는 다르게

특이한 바위지형을 가지고 있다.



구슬들이 바위들을 굴러 쏟아져 내리는 듯하다.



저 모습을 보면서

관광객들은 탄성을 자아낸다.



깔대기 모양의 폭포는

높이가 20m정도에 지나지 않게 보였지만



여기저기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바위를 타고 거친 물살을 만들어 내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어서 넋을 잃고 본다.



신비한 물을 느껴 본다.



물은 공기와 함께 우리 인간의 삶에 잠시라도

없서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고마움을 망각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다.



인간은 예로부터

물을 중심으로 하여 생활해 왔다.


모든 생물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질인 물(水, Water)에 대하여

정리해 보자.(발췌)



물은 사람 몸의 약 75%, 어류 몸의 약 75%,

동식물 몸의 약 60~90%, 미생물 몸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약 78%나 차지하고 있다.

만약 물이 없다면 낮에는 태양열을 받아 매우 뜨거워질 것이며,


밤에는 매우 차가워져서 사막과 같이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지구에는 생명체가 살아 남을 수 없다.



물은 생명체의 생존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물질로

무색투명하고 냄새와 맛이 없으며


물 분자는 1개의 산소 원자와 그것에

단일 화학 결합으로 연결된 2개의 수소로 이루어져 있다.


물은 상온에서는 액체 상태로 존재하고

그 분자식은 H2O 다.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물은

강, 바다, 호수, 빙하 등의 형태로 자연에 가장 풍부하게 존재하며,

여러 가지 화합물의 기본 요소이기도 하다.



물은 촉매나 화학 반응의 용매로 널리 사용되고,

물질 수송과 폐기물 처리의 운반 수단 및 공업용수 등으로 쓰이며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수력 발전에도 이용되고 있다.



순수한 물(증류수)은 무색 투명, 무미·무취의 액체

물은 용해성이 크며, 이온성 물질과 극성 물질을 잘 녹인다.



물은 기름이나 벤젠 등의 무극성 물질과는

잘 섞이지 않는 특징을 가진다.



또한, 물은 수소결합을 하고 있기 때문에

끓는점과 녹는점이 높은데,


100℃에서 물은 끓어서 수증기로 변환되고,

0℃ 이하에서는 얼음으로 변환된다.



또 물은 비열이 높아 온도 변화가 느리다.

이러한 현상으로 사막과 달리 바다에서는


밤낮에 온도 변화가 거의 없다.

그리고 물은 4℃에서 가장 밀도가 높은 특징을 지닌다.


한편, 물은 알칼리금속 및 알칼리도 금속과는 상온에서 반응하고,

마그네슘과는 뜨거운 온수와 가열한


철과 수증기는 서로 반응해 수소를 방출하며,

금속 수산화물 또는 산화물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은목걸이 폭포를 바라보며

사진을 남겼다. 저 때의 시각이 오전 11시 47분



천성교 경구를 벗어났는지

도람도에는 현재 지점 표시(적색 별표)가 나타나 있지 않다.

끝 지점을 통과 한 것 같은데....



안내도에는 그렇지만

아마도 수상석림 부근을 가고 있는 듯하다.



국내외 여행을 다니다 보면

가이드를 중심으로 무리지어 다니는 경우 가 많은데..


여건상 일행들이 분산되어

가이드가 다니면서 안내하는 말을 듣기 어려운 경우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 위치를 여행하기 전에

미리 버스 등에서 안내를 해주는 경우가 많던데...

이번엔 그런 것이 없었다.




그래서 재넘어 입장에서

사진을 설명할 말이 궁색하다는...ㅜㅜ




그런데 얼마전 레드캡투어 여행사를 통하여

터키를 여행하던 중에 참 잘 활용되고 있는

여행용 방송시스템(수신기)를 소개하여야 겠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레드캡투어에서

채용을 했다고 했으며 요즘 보편화 됐단다.



우리나라가 세계최고의 IT강국이라 부르는 것은

이처럼 여행에까지 IT기술을 채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인천공항에서 한국을 떠나기 전에

각자에게 수신기와 충전기를 지급하며 사용법을 알려준다.

물론 귀국 마지막 날 회수는 당연...



가이드가 송신기를 가지고 안내방송을 하면

수신기를 가지고 있는 여행자는 이어폰을 통해 듣는 것...



가이드와 다소 떨어져 있어

일행들이 서로 여행 관점이 달라 다른 것을 보더라도



여행자는 모든 설명을 빼놓지 않고 듣는다.



뿐만 아니라 시스템을 통하여

출발과 정지를 안내하므로 어떤 개인이 일행을

이탈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거다.



한사람을 찾느라 전체가 기다려야 하는

불합리를 줄일 수 있다.


물론 필요에 따라서 수신기를 사용할 것인지를

안내하여 미리 작동시키게 하였다.




참 경이로는 자연이다.




뭐, 굳이 지나고 있는 곳에 대한

설명이 꼭 필요한 것이 아리라고 혹자는 말할런지 모르겠다.



맑은 공기 마시며 멋진 자연을

그냥 보면서 다니는 것을 여행의 목적으로 하는 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 순간만 좋으면 되지

기억 할 것까지는 필요치 않다고 말이다.



그렇지만 저기 서있는 우리 일행들은

여행하는 순간의 감정과 기억이 오랫동안 지속되길 바랄거다.




석경용이 뭐임?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ㅜㅜ




암튼 나무 뿌리가 돌을 감싸거나

나무끼리 감싸고 있는 것을 저곳에서 보았는데...

그를 칭하는 것 같다.



이곳 백수하(白水河)에는 오랜 동안의 세월속에 형성된

수상석림(水上石林)이 어우러 있다.




석림사이에 서서 기념샷을 남기자는 백샘...

이젠 침울하고 창백한 눈빛은 어느새 사라진 듯하다.



예나 샘도 함께 인증샷을 남길 때...

너무 고맙다고 한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런 경우에는

누구나 도와줘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닐까 싶다.



천성교 경구의 은목걸이 폭포도 신비하지만

수상석림이 썩 괜찮은 곳 같다.



자연의 오묘함을 느낄수 었었고

이따끔 인공적인 요소 가미된 듯도 하지만...

거부감이 들지 않을 정도 였다.




부산 선생님 두분 보기 좋았습니다.



바위를 감고 있는 나무의 모습...

저렇게 감고 잇지 않으면 폭우에 뽑혀 떠내려 가므로

오랜 세월동안 저렇게 진화한 듯하다.



맞습니다 재넘어 아저씨~

제가 비를 맞긴 하였지만..시원해서 참 조옷습니다. 헤헤



이것도 어찌보면 "천선교상의다리"다.



비록 인위적인 다리지만.....



이곳은 비교적 한가했던 구간 이었던 것 같은데...

아마도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은목걸이폭포를 지나면서...

다른 루트로 가지 않았나 싶다.



비가 잦고 폭포에서 물방울이 일기에...길이 미끄럽다.

하여 길에는 요철을 만들었다는...



옆지기는 여행후에 언니들과 만나기로 했다는...



이제 은련추담이 끝날을까 아니면 비가 멎었을까

앞서가던 여인이 비옷을 벗었다.



그리고 카메라를 저 여울로 향했다.



여인은 물처럼 흘러가는 세월을 볼 것이다.



때론 호수처럼 가만이 있는듯 하다가도

저 처럼 격정적인 것이 자연이요 인생이 아닐까 싶다.



작은 나무가지들이 큰 바위를 지탱하는 것인지

아니면 바위가 그 위에 놓여 있는 지구별을 지탱하는 것인지...



유유히 백수하(白水河)는흘러 간다.



천성교경구 여행을 이렇게 마쳤다

그 때의 시각이 정오를 넘어 섰으며 점심식사를 하러 간댄다.



버스를 탔다.




다음편은 황과수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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