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 백화마을 & 백화산림욕장
<2014. 8. 23.>
지난번 반야사를 다녀오면서 눈여겨 보았던
그 백화마을을 찾아가는 길,
아까 심천 통나무풍경 펜션 처럼
우리가 면천 집을 지을 때 도움이 될까 해서다.
용산을 지나... 월류봉이 보이는 언덕 길을 넘어서자
안보이던 전망대가 보여 정차했다.
언젠가 큰형님이 이 마을(원촌리)이 좋아 보인다던
그 지점에 전망대를 설치해 놓았던 것, ㅎ
저 마을 입구에서
제1회 및 제 100회 KBS 1박2일이 녹화됐다.
그 곳을 거쳐 반야사 방면으로 향했다
잠시 후 보이기 시작하는 백화마을
다리가 의외로 좁지만...
마을에는 오르막기을 통해 곧 도착할 수 있었다.
마을이름이 쓰여진 석상...
수십가구가 되는 것 같다.
일단 입구 길에 주차를 한 뒤... 걸어다니기로....
집의 모양들이 비슷하긴 하지만..
크기도 다르거니와 똑같지는 않은 듯 했다.
어떤집은 차고가 따로 있는 가 하면
우리차 처럼 도로에 주차를 해야하는 집도 있는 듯
안쪽으로 들어가는 중
경사가 진곳에 집을 지을경우
저 처럼 큰 돌들을 쌓고 그사이에 나무나 화초를 심던데...
우리 땅도 경사진 곳이 있으므로 고려 대상이다.
저 집은 계단을 놓아 집에 들어가는가 보다.
자동차는 보통 자기집 마당이나 주차장에
세우고 싶을텐데....
그런 집이 많지 않은 듯하다.
저건 지하실일까? 아마 그럴 것 같네...
지하실을 두더라도 집안에서
필요할때 내려 갈수 있도록 만들면 않되나?
마침 나와 계신 아빈이 계셔서 몇마디를 나눴다.
어디서 오셨나요?
서울서 왔네요.
도시에 살다 오셨으니 불편한 점이 있지않나요?
불편한것도 있지만...장점도 많습니다.
집들이 거래가 되는가요?
물론 됩니다. 아직 빈집도 있어요.
40여가구(20~35평?)가 함께 집을 지었으며
정부의 지원들 받아 친환경으로 지었으며
주변 땅 등 공유지분이 있단다.
텃밭이 따로 떨어져 있는지는 몰라도
텃밭이 별로 넓지 않아 소일거리가 적을 듯했다.
옆지기와 나는 왠지 호감이 가지 않았다는...
저번에 갔던 백화산 입구를 다시 찾았고,
터널 같은 곳을 올랐다.
백화산 산림욕장인듯
대크시설까지 있으나 이용자는 없어 보인다.
야영하기 좋은 장소이지만...
다만, 개수대 시설이 없어 불편을 감내하여야 한다는....
야영을 할까 생각 했으나
내일 벌초가 아침 7시에 모이려면 더 가까운 송담사가 낫겠다.
하여 송담사로 가는 길...
낚시하는 모습이 보여 정차...
저번에 잡았던 쏘가리도 저런 낚시의 일종일듯...
여름날 저녁 시원한 강변..
낚시하는 저 사람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무거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릴을 풀었다 감았다 반복하면서 떠올리는
그의 작은 소망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단순한 손맛을 느끼고 싶을지라도...
그런 여운속에서
우린 송담사로 야영을 떠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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