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 피어나는 갑천 한글날 갑천의 아침 2012. 10. 9. 퇴근 후 숙소의 현관을 들어 서는데 가로등에 비치는 조경수의 단풍이 깊어가는 가을을 실감케 한다. 내일은 갑천을 가봐야 겠다. 다음 날, 아직 여섯시가 되지 않았을 새벽시각 여명 속의 전민동 길을 달리고... 찬공기는 얼굴과 가슴속을 스민다. 엑스포코.. 일상과 산책 2012.10.15
새 숙소 <2012. 4. 5. 목> 새 숙소에서 첫 산책 지난 주 파주 생활을 끝내고 지방으로 내려왔다. 30년을 훌쩍 넘는 공직생활을 제1막이라면 이제부터 제2막을 연 것이다. 지난 주 명예퇴직 신청서를 내고 서울서 파주로 돌아가던길, 북한산 자락 시냇가 맑은 물에서 먹이를 찾는 외가리들 잠시 차.. 일상과 산책 2012.04.05
마장저수지 해빙 <2012. 3. 12.> 호수의 해빙 지난 주말 여행에서 돌아 와 맞는 새 아침이다 오랜만에 호수로 나가 숙소를 바라본다. 호수둘레를 산책하는 것도 얼마 남지 않았다. 저기 203호에서 지내기 시작한지가... 벌써 2년 하고 3개월째 접어 들었나 보다. 곱던 단풍들이 떨어지고 맑은 호수가 차디찬 .. 일상과 산책 2012.03.12
<2011. 6. 20.> 주말 농장과 꽃 <2011. 6. 20.> 주말 농장과 꽃 오늘은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지난 주 다녀 왔으면서 어찌 변했는지 가 보고 싶은 주말농장 날도 뜨겁고 가물어서 목이 마를 것 같은 느낌이다. 호수의 수위까지 더 내려 갔던데...걱정 지난 주에 살수기로 물을 줬지만...물을 애타게 기다릴 것 같다. 운동화에 긴 챙모자.. 일상과 산책 2011.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