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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 성도 고문화거리 무후사 주변

재넘어아재 2014. 6. 1. 19:56

 

 

 

 

[ 중국 ] 성도 금리거리 그리고 귀국

< 2014. 4. 28. >


금리는 우리나라의 인사동 거리와

비슷한 곳으로 옛 촉한의 전통거리를 재현해 놓은

곳이라 합니다.


무후사는 제갈량의 사당으로 유비의 아들이 만들었지만...

나중에 제갈량을 공경하는 사람들이 많아


찾기 좋은 성도로 이전을 했는데

한소열의묘(유비의묘)와 함께 있게 됐다고 해요.



암튼 그 앞에서 약간의 설명을 듣고

삼국지의 모델이 됐던 곳임을 느끼고...




조벽이란 곳을 봅니다.

유비와 제갈량 등은 사람이 선하지만...


전쟁으로 많은 사람의 생명를 앗았으므로 그 잘못을 비는 마음에서

만들어 졌다고 전한답니다.


그러나 내 생각엔 나라 잃은 조상의 잘못을

후세에 용서를 구한다는 의미로 저런 검은 판을 두었는가 하면...


이를 보는 후세 백성들이 나라를 잃지 않도록 노력하자는

의미가 함축돼 있는듯 하네요.



사당 앞에는 석상 사자 두마리가 있는데...

수컷은 공을 누르고 암컷은 새끼를 누르고 있다죠.


이글을 쓰면서 무슨 의미일까 하고 검색을 했으나

시원한 해석이 없어 사실만 적습니다.



한소열묘(유비현덕의 묘)



입장을 할수 없어 아쉬운 풍경이래도....



하여 금리로 들어갑니다.

성도 여행이 처음인 사람도 있지만...


아마도 이곳을 이미 여행한 사람들은 귀찮다며 버스에 있겠다네요.

옆지기도 그들과 버스에 그냥 있겠다고...


암튼 한시간 후 이곳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자 흩어져 들어갔어요.

 

 

 

중국의 각 도시에는 보통 고문화거리라 하여

옛 정취를 느낄수 있는 곳이 있는데...

 


당연히 그런 곳일 것이라 짐작하였으며

그래서 더 가고 싶었습니다.


천진, 여강고성, 운남고성..등과 비슷할 것 같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예상대로 였네요.



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 등과 옛문화가 펼쳐지는거죠.


어릴 때 주머니에 돈은 없어도

시골 5일장을 구경하는 것이 좋았는데...

그 5일장보다 훨씬 훌륭하죠. ㅎ




사진을 찍으면서 구경 시작....

 

 

 

성도지역 특산품 가게 인듯...

 

 

 

 

붓가게 처럼 보이네요.

 

 

 

모자 등 수공예품...

 

 

 

어릴 때 저런 것 많았는데...

우측에 회전판을 돌리는 것은 우리나라에선

이제 없어진것 같아요.

 

 


자칫 우습게 보고 저 것에 빠지면...

용돈 다 잃기 십상이지요...ㅎ

 

잃지 않으려면 많은 친구들과 함께해야

패거리들 농간에 휩싸이지 않지요.ㅎ

 

 

중국인의 예술성, 그리고 손재주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물건의 크기나 질이 우리 것과는 조금 다르죠.

우리보다 낙천적인 것도 같고....



저것을 한참 살펴 보았습니다.

접혀 있어 휴대하기 좋게 만들었다면...



하나 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율이를 떠 올렸는데...가만이 생각하니


한나절도 못가 모조리

부셔트릴 것 같아서 이내 포기 했네요. ㅎ



옛적 습자지를 이용하였고,

가느다한 철사를 활용해 만든 바람개비 였습니다.


세 개가 한쌍 인것 같았어요.

지금 생각하니 잘 포장해도 되지 않았니 싶네요.

가격도 몇푼 안할 것인데...ㅜㅜ



그 아래에는 초등학교 다닐 때 여아들이 가지고 놀던...

펼치면 벌집 모양이 되는거 입니다.


그때 보던 것 보다 크기는 상당하네요.

암튼 몇십년을 거슬러 과거로 간 기분이었습니다.



옥인지...도자기인지...

그런 공예품 들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관광객도 많겠지만...

그중에는 성도 시민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사실 서울 인사동이나 전주 한옥마을을 가 보면

제가 보기엔 그 도시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더군요.



저 곳(금리)도 마찬가지 겠지요.

달걀 공예, 어찌 유리 안에 넣었을까요.



음료수 집 같아요.



그림자 연극하는 도구 같구요.



주말 저녁이래서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주를 둥글게 연마하는 장면 같았어요.

처음 보는 광경이었지요.



매장에는 팔찌며 목걸이를 진열해 놓았는데...

어찌 믿음이 가지 않았지요.


진주 하면 고가 보석 아닌가요?

면세점에서 취급하는 일본산 남양진주인가 그런 것

진열해 놓은 것에 비해 허접한 느낌.



생조개 처럼 생긴 것을 펼쳐놓았는데...

그 안에 진주 알들이 몇개씩 들어 있더군요.



유리잔이 보이는 것을 보아

포도주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옛적에 만들어진 거리여서

방문한 손님들이 많이 북적됐어요.



중국의 강점은 어디를 가던지

보행로가 우리나라 보다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저 바닥을 보십시오.

우리나라는 신축 지하철 역사 쯤 돼야

돌판을 깔았잖아요.



중국을 여러번 가 보았지만

여태 껏 땅을 직접 밝아 보지 못하다가


어제 설보정 승카트레킹 때

밟아 볼 정도로 웬만하면 포장이 됐더라구요.



서구의 노천카페 같은 곳도 있었습니다.




젓가락 가게



인형과 가면류 등을 판매하는 가게...



석궁 사격장이 보였습니다.



석궁이 서양무기인 줄 알았는데...

중국의 전통 무기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채, 삼국지 영화를 보면

제갈량이 깃털로 만든 저런 부채를 들고 있었지요.


일행 중 한분이 저런 부채를 들고 계시던데

예상한 것 보다 더 시원하답디다. ㅎ




서촉 제1가?

우리나라도 국도를 통해 전라도에 접어들면 호남제1문,

상도에 접어들면 영남 제1문이라 하여


저런 것이 세워진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중국에서 온 문화였나봅니다.



오히려 입구쪽 보다

길이 넓어지고 한가해진 느낌입니다.



목각에 치킨집을 겹하는 듯



악세서리 시계집 같은데...

손님이 많았습니다.



팬터곰 풍선이네요.



겨우 우리 일행을 만났습니다.



그렇지만 언제인지도 모르게 다시 흩어졌지요.

서로 관심사가 다를까요? ㅎ



양산가게인지...

아니면 조명에 활용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케이스 없이 사용하는 것은

대부분 국산 삼성 갤럭시라 합니다.


삼성과 관련이 없는데도

괜시리 어께가 으쓱해지고 자긍심이 생기데요. ㅎ



금리의 어떤 전통요리집 같습니다.



코치구이 같은데...5원에서 12원까지 있네요.



우리나라의 해치 같은 석상이 개울가에 서 있고

그 석상위에 기둥을 세운 모습,

분명 의미가 있을텐데 잘 모르겠습니다.


거리에 저런 개울을 만들어 놓은 것은

화재에 대비한 것이 가장 큰 목적일 듯합니다.



영산홍 같아요.



아이가 궁금해 해서

함께 물 속을 보고있는 어머니 같아요.



중국인들은 능수버들을 퍽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허허실실...ㅎㅎ



금리의 중심은 아닌지 몰라도

가장 멋진 곳 같았고...

물이 조금만 더 맑았으면 훨씬 좋았겠다는....



그 물가에는

저렇게 데이트하는 커플이 많았습니다.



음식점에서 상업목적을 위해 의도적으로

놓았는지도 모르겠어요.



암튼 잔잔한 음악도 흐르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향초? 아로마향? 그런가게를 지나



계속 걷고 있습니다.



장식품 가게 같지요?




북 가게 같습니다.

두 청년이 시범 연주를 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큰북이 안보이는 소형 북가게



그림 인지 장식용 타일인지?



그렇게 금리거리를 다닙니다.



밤에는 분위기가 더해질듯..



얼추 다닌 것 같아 옆 길로 빠졌습니다.



동생은 비눗방울을 만들고

형은 만들어진 비눗방울을 뛰어가 터트리길 반복하네요.



아이들 뒷편에는 묘지가 있습니다.

유비현덕의 가족일까요.



처음엔 시간이 넘어 통제하던 무후사를

혹시 열어 둔 것은 아닐까 생각도 들었네요.



암튼 그 유상묘 앞입니다.



3형제의 아빠는 부지런히

비눗 방을 제작기에 비눗물을 묻혀줍니다.



이번에도 둘째 손에 들려주고...

맏이는 비눗방을을 달려가 터뜨리고

막네는 재미있게 보는가 하면


암마와 아빠는 재미있게 노는

자식들을 보면서 흐믓해 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시간이 남았네요.

안으로 더 들어 가 보기로 합니다.



무후사는 잠겨 있는게 맞는듯..ㅜㅜ



무후사 후문쯤 되는 곳 같습니다.



그 후문 쪽은 광장을 이루고 있었지요.



기념품 가게 같습니다.



한가한 공원 같아서 산책하기 좋네요.



사진을 찍다 보면 군기가 빠져서

삐뚤게 찍을 때도 있습니다.



물가엔 노란 꽃창포와

또다른 색상의 유사 꽃이 피어 있었네요.



붓꽃 큰 종류로 우리나라에도 있는 품종 같습니다.



잠시후 일행을 또 만났습니다. ㅎ



눈을 뜨신겁니까? ㅎㅎ



카메라를 들고 다녀서 오른쪽이 무거울까요?

대체로 오른쪽으로 기울었네요...미안요..ㅜㅜ



무후사 입구에 있더니만...

후문쪽에도 사자상이 있네요.


우리나라 경복궁 앞 해치상과 비슷한 의미로

설치해 놓았을 것 같습니다.



정충문?



식물과 물은 불가분의 관계같아요.



그지요?



넓은 광장은 훌륭한 놀이터 같았습니다.



가족과 나와 연을 날리네요.



저런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한강변을 가도

저런 모습을 종종 볼수 있더이다.



우리나라엔 어른들이 더 많은듯...



이상한 연...수많은 연을 이었기에...



힘센 어른이 아니면 곤란할 겁니다.



약속한 시간이 다가옵니다.

아까 약속된 입구로 갑니다.



제일 큰머리는 등소평 같고....

우리나라 사람은 없어 보이네요.



중국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지만


속으로는 많이 깔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고가 그렇구요.

백두산 천지를 빼앗기고도 암말 못하는 그런 것에서

얼핏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사견입니다)



그렇게 약속된 입구에 도착합니다.



이시각에 도착하는 이도 있네요. ㅎ



입장료가 60위안(우리돈 약 1만 원)



버스를 타고 만찬 장소로 이동합니다.

스쿠터를 탄 여인...



온가족이 탔습니다.(노출부족 ㅜㅜ)



샤브샤브 집이라 합니다.



다른 한국팀들이 있었습니다.



양념류...



채소류...



만두, 소시지...고기류...



찐빵과 쌀밥(맛없습니다.)



먹는 방법은 우리나라와 같더군요.



그렇게 마지막 식사를 한뒤



아랫층에 가서 담소를 하는 중입니다.



그 동안의 여정 얘기도 하고...



나머지 일행을 기다립니다.



버스를 타고 성도공항으로 갈 예정입니다.



성도가 유비와 제갈량이

우리를 보지 못하고 헤어지는 것이 서운했나 봅니다.


울음으로 우릴 배웅하는 듯한

저때의 시각이 밤 아홉시 10분....



공항에 도착해



짐을 부쳐야죠.



그리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보세구역에 서 바라 본 공항



아시아나 OZ324 편을 탑승하였고

4시간을 날아 다음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함께한 일행 14명의 인연들은

추억을 안고서 아쉬운 작별을 하였지요.

 

그 5박6일 동안의 추억에 대한 기록을

이제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