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감은 사람 없이 단체사진 잘 찍는 법
여행, 결혼식 등의 모임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는데
그게 바로 단체 사진이 아닐까 싶다.
특별한 구도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단체사진 찍는 것이 얼핏 쉬워 보일 수 있지만,
실상은 배경과 인물이 뚜렷하게 나와야 하고,
특히, 눈을 깜빡이는 사람이 없어야 해서 생각처럼 쉽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단체 사진을 보면 꼭 눈을 감은 사람이 있게 마련이고,
인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럴 확률은 더욱 높다.
그렇다면, 사진사가 대체 셔터를 몇 번이나 눌러야
단체의 모든 사람들이 눈 감지 않은 온전한 사진을 찍는다는 말인가?
호주의 수학자 닉 스벤슨(Nic Svenson)과 피어스 반스(Piers Barnes)가
이 문제를 연구해 2006년‘이그노벨(Ig Nobel)’상을 받았단다.
이들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눈을 감는 횟수는
1분에 10회 정도이며... 매번 4분의 1초 정도 지속된다는 것,
따라서 단체 사진을 찍는 사람이 20명 이하일 때
셔터를 눌러야 할 횟수는 총 인원을 3으로 나눈 값이라하는데..
인원이 10명이면 최소한 셔터를 세 번을 눌러야
올바른 사진 한장을 얻을 수 있고 20명이면 무려 일곱 번은 찍어야
확률상 안전한 것으로 계산된다.
더구나 50명 이상일 때는 셔터를 아무리 눌러도
반드시 한 사람은 눈을 감는 결과가 생긴다고 한다.
이런 결과에도 불구하고
한 사진사는 단체 사진을 잘 찍는 법을 알아냈는데,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그는 사진을 찍기 전 모든 사람에게
눈을 감은 채 렌즈를 향해 미소를 지으라고 했다.
그리고 다 같이 “하나! 둘! 셋!” 하면서
“셋!”을 외치는 순간 눈을 뜨도록 했다.
이 방법으로 찍은 사진에는 단 한 명의 눈 감은 사람 없이
표정도 자연스러웠다.
여러 명이 찍는 단체 사진의 경우 준비 시간이 길어
그 순간을 참지 못하고 눈을 감는 사람이 있는데,
그는 눈을 뜬 순간과 감은 순간의 순서를 바꿔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아무튼 이런 문제를 연구한 사람이나
그 해결 방법을 생각해낸 사람 모두 대단한 사람들이다.
※ 이 글은 모셔온 글을 정리한 것입니다.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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