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 서율이의 봄(2)
김서율 군의 봄
< 2013. 4. 21. >
서율군과 함께 그의 엄마와
그리고 나와 할머니가 미사를 보러 간다.
감기를 걸릴까 노심초사하는 서율이는
그때를 이용하여 그토록 바라던 외출을 하는 거다.
얏호~~할아버지 앞으로
뛰어오는 서율군...ㅋ
나에게 안겼다가 다시 지엄마 앞으로...
달려가선 안기는 것을 반복...
생전 안기길 싫어하고
할아버지를 모른 채 하던 서율이가 저렇게 변했으니...
너무 귀엽다 ...ㅎ
요즘은 엄마차나 아빠차 닯은 차를 보면
엄마 또는 아빠하며 가르킨다.
어느 정도 말을 알아듣긴 하지만
말은 아직 엄마와 아빠만 할 뿐이다.
성모님께 배꼽인사도 하고....ㅎ
서율군은 성당에 가면
유아방으로 들어가 미사를 봐야 한다.
잠시후 서율군이 가끔 보았던 형아가
변신 로봇을 들고 그 가족과 들어 왔다.
그 장난감에 관심을 가지는 서율군,
그리고 장남감을 보여주지 않으려는 형아...ㅎ
형아가 오기 전까지는 각종 스위치
특히 보일러 조정기를 껏다켰다 눌렀다 돌렸다...하더니만...
형아가 가져온 장남감을 만져보고 싶은데...
형아는 감추려들고...
서율군은 엄마에게 돌아와
무슨 말을 하려는듯....ㅎ
그런 모습을 찍는 나를 보는
서율군....
할아버진 서율군을 보면 좋습니다. ㅎㅎ
잠시후 형아가 마음이 바뀌었는지
서율이에게 변신로봇을 만져보라고 건넵니다.
그런데 잠시 만져보더니
그냥 돌려주는 서율군...
자기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아는 것인지..
아니면 형아의 마음이 아님을 아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런 서율군을 칭찬하는 애어미
사진찍는 것을 보더니
다시 엄마에가 다가가 입맞춤을 합니다.
다시 엄마에 다가서서
시범을 보이는 서율군...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혹시 감염될까 피하는 행위입니다. ㅜㅜ
할머니 얘기를 빌면
서율군은 할머니와 오래 있고 긴밀하지만...
엄마보다는 긴밀하지 못하답니다.
서율아 반주자 누나야
얼마나 반주를 잘하는지 몰라...ㅎ
미사후 식당에 들러 잔치국수 먹는 중
서율애미는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는 서율군과
씨름하느라 젓가락들 들지 못하는 정도
하여 나부터 얼른 먹고
서율군과 밖으로 산책을 나갔슴다.
산복도로 옆의 빌라 앞 큰 화분
주민이 상추씨를 뿌렸나?
제번 자란 상추 등 야채
진달래도 피어 있고
무우(열무?)도 움트고 있었으며
참나리도 열심히 크고 있었다.
조금 더 갔더니
우와~ 윤중로를 갈필요 없다야~~.
서율군아 그치?
벚꽃이 이쁘기는 하지만...
우리 서율군 보다 귀엽진 않지요? ㅎㅎㅎ
천방지축 서율군
어찌 아무데나 뚜어다지는지
간수하기 어려워서
목걸이를 만들어야 겠네...
방금전 겁도없이 눈깝할새
보이지 않아 차소리에 놀라 내다 보니
차도 가운대서 누가 이기나 노려보고 있더랍니다. 에고
앉고 있으며 내려달라 하고
땅에 내려 놓으면 번개처럼 도망가고...
아기목걸이 파는 것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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