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 ] 공주가는 길 미성식당
동학사 부근 미성식당
< 2012. 9. 26. >
오늘 점심은 귀한 분을 모시고
미성식당을 찾았다.
대전의 맛집을 검색하여 알아 낸 집인데
대전에서 공주방면으로 유성을 지나 동학사 입구에서
4키로미터쯤 진행하다
에스오일 주유소를 지나 바로 우회전하면 보인단다.
차안에서 찍어 선명치 못하지만
가능 길가에 흐드러지게 피어난 코스모스를 보며
미성식당 입구 길에 도착했다.
미성식당을 검색해 보니
음식도 깔끔하고 맛에 대해서도 호평이 있지만
주변 경관과 계절별로 정원의 아름다움을 찍은 사진이 많았는데
나역시 미리 카메라를 준비하고 출발하였다.
음식은 예약하면서 주문해 놓았으니
세팅을 하는 동안 주변 경치를 잠시 담는다.
식당 건물은 한옥(기와집)으로 지어져 있고
그 앞에 정원이 꾸며져 있다.
벽이며 구석진 곳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놓여 있고
조경을 위한 다양한 나무들과
돌탑이며 옹기 등을 놓아 두었는데...
옛 것과 지금 것을 조화롭게 배치하였고
바위를 파내고 만든 항아리엔
수경식물이 예쁘게 자라고 있었다.
이 식당에 왔었던 미식가들이
개인 블러그 등에 올린 글들을 검색해 보면
계절마다 꽃이 계속 피어나게 다양한
꽃나무들이 심어져 있다고 하며
봄에 철쭉인지 영산홍이 가득 피어 있는 사진이 있었다.
계절상 꽃이 별로 보이지 않지만
잠시 살펴 보기로 하자.
정구지 꽃같네...
매발톱이 왜 이제 피는 것일까?
이 건 꽃잔디 같은데....
그러구 보니 봄꽃들이 가을에 피었네..ㅜㅜ
꽃무릇을 오랜만에 보네...
백운저수지 인근의 음식점에서 많이 보았는데...
저꽃을 접하면 함양 상림숲이 떠 오른다.
이 것은 다른 종인가?
꽃무릇과 상사화는 비슷한 것 같다.
수국도 이제 피어 나누나
상이 다 차려 졌다고 부른다..ㅎㅎ
예상에 비해 실내공간이 넓었다.
작은 방들도 있어서
가족모임도 가능할 듯
상이 차려져 식사개시...
몇차례 음식을 가져 온 후 연밥이 나왔다.
된장찌개와 올갱이국이 나왔는데 맛이 있어
올갱이국을 추가하였다.
그렇게 맛있게 먹은 미성식당
나중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 겸 찾아도 좋은 음식점 같다.
음식값은 한사람 당 15,000~ 30,000원으로
저렴하지 않은 점이 있지만....
야외 나들이 겸 가끔은 찾을 만한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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