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산책

[ 당진, 금천 ] 2015년 9월 이야기

재넘어아재 2015. 9. 29. 06:33


 

[ 2015 년 ] 9월의 일기

< 2015. 9. 8. ~ 9. 25. >

 

- 2015. 9. 8. 화요일-

 

당진시청 토지과에 지적 불부합 정정신청을 했었다.

측량을 포함해 제법 비용도 많이 들었고

 

조기에 정정해 주겠다는 통보를 받았는데...

토목설계사무소에서 아직 정정되지 않았다고 연락이 온 것이다.

 

하여 시청 민원실에 들렀고

담당자는 변경이 완료된 도면을 내게 보여줬다.

 

이 사진을 촬영해 설계사무소에 제시하면서

건축 변경신고 서류에 대지분할까지 적용할 것을 요구하였다.


 

죽향골에 갔을 때... 제법자란 옥수수가 나를 맞아준다.

어찌 가뭄이 이렇게 지속되는지 목타하는 작물들이 애처롭다.

 

우물 위를 덮은 판자 뚜껑을 열었다.

우물 내부와 외부를 스텐레스 강판으로 감싸기 위해

이미 철공소에 제작을 의뢰했는데...

 

옆면에 인입되는 파이프의 지점을 지정해 줘야

강판 내 외부에 구멍을 낼수 있다는 연락이 왔기 때문이다.


 

지난 번에 심은 김장용 배추가 이젠 활착한 것 같다.

스프링쿨러를 설치해 물을 뿌렸지만

 

비닐 때문에 고랑에만 물이 고일뿐 배추뿌리에는

얼마 가지 않아 포기 마다 다시 줘야 했다.

 

내년부터는 점적 테이프를 넣은 후

비닐을 씌워야 한다는 것을 실습하며 배웠다.



 

- 2015. 9. 11. 금요일 -

 

마트에서 나와 심심해 놀이터까지 걸어갔다.

놀이터 옆은 여전히 노인들의 장기판이 벌어졌는데...

어떤이는 내기장기를 하고 있었다.

 

한판에 천 원인 것 같은데...

별장산에서 동양화를 감상하는 것 보다는

훨씬 건전한 것 같다.


 

- 2015. 9. 12. 토요일 -

 

꿩들이 고구마 밭을 괴롭히기 때문에

누루망으로 감쌌더니 꿩들은 그 옆 땅콩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이거 꿩새꺄들을 대체 어찌한다냐?

 

우물 틈으로 개구리가 통행을 한다.

힘들여 청소를 해 놓았더니...아이구 뚜껑공사를 빨리 해야겠다.


 

철공소에 제작을 의뢰한 우물 뚜껑

그 뚜껑 제작이 거의 완료됐다며 배달할 주소를 묻는다.

 

그러나 오늘은 배달이 불가하고 내일 가능하단다.

배달비를 포함하니 제작에 40만 원을 훌쩍 넘는 비용이다.

 

승진시험을 마친 딸아이까지 합세하여

가족이 신토불이를 찾았다.


 

서율군과 담돌군은 덩달아 신났음은 물론...ㅎ


 

농약치고 물주고 거름하느라

시간이 많이 들었고 고속도로의 정체로 귀가가 늦어 졌기에

미소야 주문식으로 저녁식사를 대신했다.


 

- 2015. 9. 13. 일요일 -

 

철공소에서 주문품을 배달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할수 없이 어제 다녀간 죽향골을 다시 찾았다.

 

다마스 화물차에서 내린 스텐레스 강판을 우물 위에 조립하고

물에 갠 시멘트를 반복하여 틈사이로 밀어 넣었다.

뚜껑은 시멘트가 굳은 다음 덮어야 겠다.

 

마을 주변에서는 이른 고구마 수확을 하는것이 보였다.

우리는 늦게 심었기 때문에

 

서리가 내리기 전 쯤까지 기다려야 할 텐테 하면서

하우스옆 고구마 고랑을 살폈더니 포기마다 뿌리 밑이 성하지 않다.

역시 꿩새꺄들의 작품이 분명했다.


 

고라니피해를 막으려고

애써 그물을 밭 둘레에 설치 해 놓았더니...

 

고라니 보다 더욱 심한 피해를 끼치는 동물이 등장한 것이다.

알맹이만 쏙 빼먹기에 멀리서 보면

 

전혀 피해가 없는 듯 보이는 고구마 밭,

그 옆에서 사실도 모른체 김장배추를 가꾸는 여인...


 

고구마를 해치는 꿩을 회피하려

엉성한 망으로 쌌던 땅콩밭까지 초토화 시켰다.


 

사실 땅콩밭에 촘춤한 그물을 사서 씨우려 했으나

아내는 겉만 파해쳐 놓았을 거라며

 

땅속까진 설마 괜찮을 거라며 만류를 한다.

그렇지만 피해는 앞으로도 만만치 않을 것 같네...ㅜㅜ


 

옆짐 아짐께서 놀러 오셨다.

꿩 피해를 말씀드렸더니 그런 문제로 아짐들은 땅콩을

아예 심지 않으셨단다.


 

아내와 함께 아짐들 농장으로 견학을 갔다.

하우스에 태양초가 마르고 있었고 우리보다 훌쩍 큰 배추

어쩌면 저렇게 사이즈가 균일한지 모르겠다.

 

우리는 호박 웬만큼 그면 따내는데

아짐네 호박이 저렇게 큰 것을 보니 우리처럼 따지 않나보다.

 

내 모자를 벗어 자라고 있는 아짐네 호박과 비교를 해 보았다.

아내는 내년에 씨앗을 부탁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비닐 하우스 아랫 다랭이 밭에 야콘을 심으신 박선생이

야콘 주위의 잡초를 예초기로 제거 하고 계셨다.

 

이땅을 내년에는 제가 직접

농사를 지어 볼 계획이라고 말씀드렸다.

 

박선생이 야콘을 수확한 다음... 주문한 거름을 넣고

그 곳에 고사리를 심을 작정이다.

 

암튼, 땅콩 농사는 꿩새꺄 들에게 헌납을 했고

고구마를 비롯한 다른 농사들까지

 

서튼 우리가  어찌 염치도 없이 점심을 사 먹을 수 있냐며

정구지 수제비나 끓여 먹자는 옆지기.. ㅎ


 

- 2015. 9. 14. 월요일 -

 

아침운동을 나섰다.

외측 잔디들이 많이 죽어 있는 것은

 

저 사람들이 물을 너무 많이 주었거나

비료를 잘못 줘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그러나 나중에 지인의 얘기를 들으니

운동장에서 나는 사람들 소리때문에 주변 아파트로부터 민원이 있었으며

 

누군가가 불만의 표출로

잔디밭에 제초제를 뿌린 것 같다는 거다.

 

머지 않아 고속도로처럼 방음벽이 서야 할 판이다.

그렇게 되면 아파트 전망이 흐려질 듯


 

배추 포기 마다 살피고 어루만지는 주인

튼튼하게 자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작년 가을 죽향골에서 수확한 감들을 쌀독에 넣어 방치했던 것이다.

1년 가량 지났으므로 이제 거르려고 독을 꺼냈단다.


 

위에 뜬 것과 건대기는 걸러내고

나머지 액체만 추출해서 보관하면 감식초가 된단다.


 

나는 옆지기가 정리하다 만 고구마 줄기를 깠다.


 

하우스에서 말린 태양초지만...

건조기에 넣어 완전 건조하고 하나하나 마른수건으로 닦아내는

옆지기를 보니 천성으로 부지런하다.


 

- 2015. 9. 15. -

 

나팔꽃이 유난히 이쁜날...

온동장을 돌아 집으로 돌아오며 핸드폰에 담았다.


 

그중에 제일 고운 것은 크게...ㅎ


 

핸드폰 화면으로 보면

색상이 실제와 많이 들린데 PC로 보면 덜하다.



어릴적 고향 아랫집 사립문 앞에 서있던

단감나무 품종과 비슷한 감이 도롯가에 열려 있다.

단감 맞을까?



집으로 오는 내리막 길 옹벽에 담쟁이가 보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붉게 물들겠지...



모퉁이를 돌아 나오는 2층집 앞

전주를 타고 오르는 나팔꽃



정오가 다가올 때 뒷산 산책을 나섰다.

요즘엔 베트민턴 운동하는 사람을 좀 처럼 볼 수 없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산책객도 적고 별나게 호젓한 가운데

장수천을 지나쳐 성벽천까지 갔다.

 

아무리 가뭄이 심하다지만 약수가 저처럼 말랐으니

찾는 이도 적은 것이 분명했다.



아까 능선을 넘어 오면서 맑은 공기 덕분에

멀리 인천 쪽이 보이는 듯했었다.


해서 그 광경이 보이는 곳으로 이동하는 중이다.

관악산에서 인천이 보이다니

실로 이처럼 맑은 날씨는 처음인 것 같다.



산너머 저곳이 어느 곳 일까 궁금해

핸펀으로 지도 검색을 해 보지만 잘 모르겠다.


가까운 곳은 안양

그리고 수리산 부근이 확실한데...



나무 아래의 전망이 유별나게 좋았다.

그 아랫쪽 등산로를 오가는 등산객이 보이고....



바위 윗 쪽에는 어떤 어르신이 터를 잡은 듯 하다.

배낭과 등산화는 나무에 걸고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누웠다.

방해가 될까 싶어 조용히 우회해 윗쪽으로 옮겼다.



나중에는 핸트폰 카메라보다

망원렌즈를 껸 카메라를 가져와서 저 곳이 어딘지 보리라.

 

인천 송도 비슷한 것 같긴한데...

송도가 저처럼 가까운 곳에 있을까 싶었다.




가까이 경인교대와 관악역 그리고 산막사 능선

그 너머 안양시 일원이다.



바로 앞 솔나무 아래는 잠 자던 어르신...

얼핏 보니 다리운동을 하시는 듯...



그런데...잠시 후 보니 남자가 아니라 여인이였다는...

이곳이 좋아 십여년 전부터 찾아 오신단다.


많은 산을 다녀 보았으나

집(신도림)에서 가까운 이곳이 어느 곳 보다 좋다고...


지금은 늙어 먼 산행을 하지 못하지만...

이곳 만은 계속 찾을 거란다.

 


- 2015. 9. 16. -


죽향골 텃밭을 찾았고...배추에 물을 주러 갔을 때

그 옆 땅콩 밭이 파헤쳐 있었다.



엉성하지만..그물이 쳐 있어서

겉은 파헤치더라도 땅콩이 있을 땅 속은 괜찮을 거라고

나는 판단하였다.



땅콤밭 끝 구석진 곳의 한 뿌리를 뽑아보았다.

짐작대로 속은 멀쩡해 보였다.


그렇지만 더 자라야할 어린 것들이 많으므로

10월 초순경 수확하려 한다.



우물 뚜껑이 제대로 설치된 것 같다.

철공소 아저씨가 권하는 데로 3미리 두께로 했는데..


아무래도 너무 튼튼한 것으로 한것 같다.

철공소 사장님왈... 성남 환풍구 사고 때를 감안해야 한단다.


저것이 무엇일까라고 궁금한 사람이 올라가더라도

끄떡이 없어야 한다는 지론이다.


암튼 더 얇은 것으로 해도 충분하고

그만큼 저렴했을거다.



그러나 애초 지저분했던 우물을 늦었지만 깨끗하게

정비해 놓으니 이젠 마셔도 될 것 같다.

주변의 대나무까지 정리해야 겠지만...



- 2015. 9. 17. -


오늘도 날씨가 좋다.

아내에게 뒷산에 오르니 인천까지 보이더라며


가자고 제안을 해 보았으나 다른 약속이 있단다.

혼자 그저께 그 장소를 찾았다.



예상대로 시야가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듯했다.

먼저 인천 송도지구로 예상되는 곳을 담았다.


16미리, 250미리, 500미리, 1000미리

이글을 쓰면서 지도검색을 했더니 송도가 맞나보다.

관악산 서남쪽이 인천쪽이라는...



다음은 비교적 가까운 안양과 산본지역이다.

가장 높은 산은 수리산이고 정상에는 레이더 돔이 보인다.


광각렌즈에서 망원으로

차츰 배율을 높히면서 촬영하였다.


 

소하리 광명 KTX 역사와 그 주변

관악역에서 산막사로 가는 능선 길의 바위

망월암 정상의 항로표지 기지



삼성산과 그 주변...



서쪽. 처음에는 한강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바다인듯 하다.



우리가 아는 수도권의 큰 섬은 강화도를 비롯한

영종도와 영흥도 인데...



고층 아파트가 보이는 것을 보면

영종도 같기도 하고 ...

 

송전 철탑을 보아선 화력발전소가 있는

영흥도가 아닐까 짐작하지만...

어쩌면 강화도일지도 모르겠다.



너무 멀어 흐릿하게 보이지만

상당수의 송전탑이 육상과 바다에 설치된 것 같다.



그런 의문을 안고 하산하면서

어르신들 동양화 감상장소를 지나 친다.


배낭과 신발은 벗어 고이 모셔 두고서...

돛자리에 앉아 있는 남녀 어르신들...

이따끔씩 우리 나이쯤 되는 젊은이도 있다는...



중턱 팀은 검소해서 10원짜리를 치지만...

이 분들은 좀 더 짜릿한 100원 짜리를 선호 한다. ㅎ


요즘 동양화는 우리가 알고 있는 쌍피가 더 많고

더 다양해 진 것 같더라는...


암튼 저 곳(하우스?)을 관리하는

괴짜할머니가 있으며 커피와 음료수를 판매하는 듯 했다.



- 2015. 9. 18. -

 

일주일에 두번씩 방문하는 죽향골을 찾았다.

작물들에 물을 주고 농약도 치면서

 

고구마 밭을 비롯한 이곳저곳을 점검했다.

고구마 포기마다 꿍새꺄들이 파해쳤다.

 

칠갑산 노래에서 적삼입고 콩밭메는 아낙네 처럼

포기마다 눈물을 심었다는 거... 꿩새꺄들 니들 알고 있거래이...ㅜㅜ


 

서리태 콩알맹이들이 실해지면....

혹시 꿩새꺄들이 그 알맹이를 따먹는 것은 아닐까?


 

배추들이 제법 자란다.


 

매마른 들깨 밭에 스프링쿨러로 물은 줬더니

새봄 처럼 제법 새싹을 틔웠다며 신기해 하며 보여주는 아내...

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엔 향긋함을 맛볼겠네.... ㅎ



- 2015. 9. 19. -


이천 목조건축지원센터에 교육을 갔었다.

여러 교육과정 중에....



수강료가 비교적 저렴한

"예비건축주가 꼭 들어야할 내집짓기 건축예산 알아보기"과정,



순수한 건축비용만의 개략적인 비용을 산출해주는

엑셀 프로그램으로 작성한듯 했으며,

 

주택 평수 및 1층인지 2층을 각각 입력하고

각 부분에 사용할 다양한 자재를 선정하면

이를 종합해 건축비용을 계산하는 프로그램 교육이었다.


 

목조주택지원센터는 건축업자의 마진을

건축주가 직접 건축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켜 주고

거기에 필요한 자재를 판매하는 회사 인듯하다.


 

그리고 새로 개발되는 각종자재까지 모아

소개하며 건축주가 저렴하게 건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단다.


 

설계는 물론 기술지원까지...

필요하면 시공업체 소개도 한다고 했으며...

물론 건축업자보다 저렴하다는....

 

내 개인적 생각으로는

상품의 가격이 가게보다 대형할인 마트가 저렴한 원리처럼

 

건축자재도 대형화하여 생산업체로부터

소비자와 직거래 유통시키는 틈새시장인 것 같았다.

 

암튼 11월에 개강되는

경량목조건축 강좌를 신청해야겠다.



- 2015. 9. 20. -

 

주말이라고 서율군이 외가집에 왔다.

쇼파에 꺼꾸로 선 녀석이 우리를 부른다.


 

저런 자세로 만화를 보는 녀석이 귀엽다.

대전 예식장에 갈 계획이었는데 녀석은 가지 않겠단다.

 

이유를 물어보니 만화를 계속 보고 싶다는 것...

지네 집에서는 TV를 함부로 볼수 없단다. ㅎ

 

다음에 보자며 간신히 설득해 예식장을 찾았다.

서율아 니들 외6촌 형님 장가가는 날여


 

기념삼아 폰카를 몆장 남겼다.


 

그리고 조카 블로그에서 퍼온 가족사진,

두 가족이 더 큰 한 가족이 되었다.

서율이는 나에게 안겨서 주먹을 쭉 뻗어 보인다는...ㅎ


 

- 2015. 9. 22. -

 

면천 텃밭을 찾았다.

차를 배추밭 옆에 세우면서 내렸더니

 

놀난 꿩이 푸드득 날아가 나까지 덩달아 놀랐다.

날아가는 녀석을 보니 장닭만 하다.

스프링쿨러 덕분에 배추밭은 촉촉했으나


 

땅콩밭은 초토화가 돼 있었다.

하여 꿩이 기거나는 듯한 들깨밭 아래에

 

철물점에서 사 온(4개에 만원) 덫을 놓고서

그 위에 유인용 땅콩을 끼워 놓았다.


 

그리고 의심을 피하려 고운 흙을 뿌렸다는...


 

옆지기는 마음이 안놓여 땅콩을 수확했단다.

어쩌면 꿩새꺄가 그렇게 샅샅이 파 먹었는지 모르겠단다.

그래도 5%는 건졌겠네...

 

그렇게 다 우리 땅콩을 파먹고 살이 올라

암탁들을 거느리는 수탁처럼 엄청 크다고 개탄했다.


 

덫에 꿩이 잡혔으면 좋겠다.

꿩이 잡히면 꿩 만두를 만들어야 하는데...어떻게?


 

양배추가 부지런히 자란다.

조금 늦게 심은 배추를 보니 벌레가 먹는다.


 

사과참외가 열매를 맺기 시작 했다.


 

들깨 밭에서 냉이를 더 캤단다.


 

깨끗하게 씻어 코펠이 담긴 냉이...


 

나는 컨데이너 밖에 조명등을 달았다.


 

철판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고정시켰다.

컨테이너 업체에선 구멍에 실리콘을 쏘아 주면 걱정 없단다.

오늘은 준비가 안됐으니 다음에 작업해 줘야 겠다.


 

- 2015. 9. 23. -

 

디지털단지역 부근 (주)엘더스를 찾았다.

허스크바나 엔진톱 악세서리를 구입하기 위해서...


 

콤비캔을 비롯한 체인톱날과 줄 등을 구입했다.


- 2015. 9. 25. -

 

어제는 일산회사에서 회의가 있었고...

오늘은 아침에 운동을 나섰다.

 

30여분 돌다가 핸드폰을 꺼냈다.

홑잎에 물든 붉은 단풍이 볼만해서 담았다.


 

입맞춤... 그 옆을 지나며 운동하는 사람들


 

운동장을 돌다 보면 남자들 보다 잘 걷고

추월을 잘하는 여인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한 사람 인 듯하다.

어찌나 걸음이 빠른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


 

돼지감자 노란 꽃


 

파란 하늘과 잘 어울려 보였다.


 

아주까리를 오랜만에 본다.


 

코스모스 꽃잎 사이로 텃밭을 가꾸는 아짐...


 

가을 야생화가 본격적으로 피어나는 듯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오늘은 다른 루트다.

감나무가 자라고 계단에 화분이 가득한 가정...



아내는 저런 대봉감을 보면서

우리텃밭의 감나무를 베 내자고 한다는....



그 집 앞... 만수국




그리고 그 옆집 담장에 핀 과꽃...





 

서울하늘에 실하게 달린 감을 보니

고향생각이 절로 난다.



이번 추석연휴에는

감나무를 찾아 여행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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