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 안양천 ] 2015년 3월 금천구민 걷기대회

재넘어아재 2015. 3. 28. 19:26



 

 

 

[ 안양천 ] 금천구 2015년 3월 봄맞이 걷기행사

< 2015. 3. 14. >

 

금천구청 개청 20주년 기념

한가족 걷기대회(해피워킹)가 열리는 날

 

산보 삼아 새벽길을 나섰고

벌써 금천구청역 앞을 걷고 있습니다.



언제나 처럼 걷는 사람들을 따라가다 보면

안양천 해피워킹 행사장이 나오죠.



벌써 구민들이 기지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3월 봄맞이 걷기행사인 만큼

많은 가족들이 참석하신 것 같습니다.



잠시 후 금천구청 보건과 책임자 인듯한 직원이 나와

행사를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점차 진행이 매끄러운 것 같습니다.

구민들의 호응도 매우좋아 광장이 비좁을 정도였지요



자원봉사자들이 격려박수를 받았으며



진행사항 소개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걷기대회가 준비가 얼추 된 것 같습니다.



시간이되자 따스한 해도 떠 오르고



안양천의 철새들도 깨어나

물질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출발이 선언 됐지요.



서로서로 담소를 하면서 목적지를 향합니다.

가족들 또는 새마을운동 회원들끼리 가고 있네요

철새들은 사람들을 구경하는 듯....ㅎ



안양천의 파릇한 봄기운은 아직 이른가 봅니다.



안양천이 걷기운동하는 가족들로 가득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은 처음이 아닐까요

오늘은 첨여 인원이 유별나게 많은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기도 하지만

개청 20주년 행사라는 홍보도 많았지요.



행사 일정을 구민들에게 알려 줌으로써

참여도가 더 높은것 같습니다.


물론 그에 못지 않게

맑은 안양천과 그 곳의 철새들과 자연을 보는 것

그 자체만 해도 걷게끔 하지만요. ㅎ



선두는 벌써 반환점을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뒷편은 아닌 것 같은데 선두가 무척 빠른 것 같습니다.



안양천 길도 서울 둘레길 중 하나랍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둘레길을 걷습니다.



저 또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반환점엔 변함없이 추첨권을 나눠주는 봉사자가 있었지요.


저의 번호는 469번

나중에 알았지만 1200번대 번호까지 있더군요.



청둥오리를 비롯한 철새들이 헤엄 칠 때

참여자들은 열심히 걷습니다.

어떤 예쁜 여학생은 애완견을 안고 가는 군요. ㅎ



날아오는 철새, 햇볕을 받고 있는 비둘기를 보며

구민들은 걸었습니다.


명자나무는 꽃망울을 터뜨리려 준비하고 있었고



풀잎들은 파릇하게 돋아나고 있었습니다.



시민들과 안양천의 철새들...

그리고 갈대들도 겨울을 벗어 던지고 있었습니다.



백조는 날개짓으로 가는 겨울을 아쉬워 했고

엄마와 아가는 마지막으로 두꺼운을 입고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탄사람이 보이고요....ㅎ



가마우치 부부도 그들을 보고 있는 것 같아요.



무슨 나무인지 새싹들이 돋아나고

그 너머 아파트에 햇살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서두를 것 없습니다.

둘이서 셋이서 사부작 사부작 걷게 해줘서 좋았고

원추리 새싹을 봐서도 좋았습니다.



안양천을 경계로 저쪽 광명시방향에서

서울로 건너오는 시민의 모습이 보이는 군요.



오랜만에 걷는 안양천 해피로드...

볼거리가 참 많았습니다.



아이들도 가족들과 손을 마주 잡을 수 있어서

고운 추억이 쌓였을 겁니다.



마을건강지도가 있었군요. ㅎ



걷기행사를 마친 사람들은

마지막으로 구청 일층으로 향합니다.


경풍행사가 있고 간식으로 빵이 지급되거든요.

따뜻한 커피 향기가 좋았습니다.



안천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풍물놀이 시범공연이 보기 좋았고....


구청장과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유지들의

경품추첨 또한 스릴이 있었습니다.



우린 건강을 선물로 받았지요

방끗 웃고 있네요. ^^



다음달 행사기 기다려 지네요.


^*^

 

Jeg Ser Deg Sote Lam - Susanne Lund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