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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서울 ] 힐스테이트 앞 울금호떡

재넘어아재 2014. 12. 18. 06:53



금슬좋은 부부가 만드는 울금호떡

< 남서울힐스테이트 단지앞 >

 

2014. 12. 16.


 

홈플러스 옆 시흥동우체국이 리모델링을 하느라

우편업무는 힐스테이트아파트 단지 앞 임시우체국에서 본단다네요.


할수없이 그곳까지 이동해

등기 우편을 접수시키고 나오던 길


올들어 가장 춥다는 그날의 날씨..

찬바람이 으시시~ 체감온도가 영하 10도랍디다.


흔히 보는 포장마차 앞을 대수롭지 않게 지나는데

얼핏 울금호떡이란 글씨가 보였습니다.


몇년전 텃밭에 울금을 키웠는데..

그때 수확한 울금 가루낸 것이 여태까지 남아 있다네요.

아래 사진은 그때 울금에 꽃 핀 모습입니다.



한적한 곳이라 잠시 차를 세웠네요.

그리고 화물차에 만들어진 포장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안녕하세요 하면서... 2천원어치 주셔요. 했더니

반가이 맞이해 주시는 부부...


그러면서 잠시만 기다려 달랜다.

내가 개시하는 첫손님 이라면서~ 이제 굽기 시작한다고...



호떡 판이 가열되서 난로역활을 하는지

마차안은 제법 훈훈해서 기다림이 즐거웠네요.


냄새도 좋고 노릿노릿한 호떡의 비주얼까지 말이죠.

요즘 신식 호떡틀은 후라이팬 처럼 코팅이 되었나 싶어


물어 봤더니 구리판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기름을 칠하지 않으며, 잘 익고 타지 않아 위생적이란다. ^^



내가 손님을 몰고 다닌다는 소릴 제법 듣습니다. 했더니

부부는, 자기들도 그랬으면 좋겠다네요.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지 모든 것들이 깔끔했습니다.

포장마차 외관은 물론이고 기구까지 말이죠.


물론 부부의 인상도 참좋았어요.

아무래도 울금호떡 자주 들러서 사먹을 것 같아요. ㅎ


20Kg 프로판 가스는 4일밖에 쓰지 못한다고 하시네요.

하여 연료비가 많이 든다고...



점심 시간에 들렀었지만...

저녘에 옆지기와 담돌이네 다녀오다가 또 들렀네요.


귀가하면서 옆지기에 울금호떡 얘기했더니

함께가서 사고 싶다는 겁니다. ㅎㅎ




많이 팔았는지 물었더니

안그래도 오늘 매상이 제일 많았다고 하데요.


그럴수밖에 없지요.

멀리 떨어진 우리같은 사람이 4천 원어치를 샀으니...ㅎㅎ


그런데 올초 대전 만인산휴게소의 봉이호떡 값에 비해

가격이 절반밖에 하지 않아 남는게 있을까?


사장님!! 아랫 사진의 비싼 만인산 호떡보다

맛이 더 좋고 꿀도 넘치지 않아 먹기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 옆에 보이는 가래떡까지 함께파시면

훨씬 좋을듯 합니다. ^^



50% 이상은 남아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가격이 너무 착해서 많이 벌지는 못할듯하고....

재료비가 반정도 이고 나머지는 인건비? 장사를 못해봐서 패쑤~


그런 생각을 하는 가운데

앞에 보이는 우리 호떡이 거의 완성된 것같습니다.

어느새 내 뒤엔 손님이 서서 기다리는 중..



금슬좋은 울금호떡 부부님

앞으로도 많이 파시고 부~자되세요!!


동네사람들아~!!

힐스테이트 단지앞 울금호떡 포장마차

많이 찾아주세요.


울금이 들어가서 건강에도 좋고

맛도 너무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