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화양구곡캠핑장
<2009. 8. 22. ~ 8. 23. >
광복절 캠핑후 첫 나들이 장소로
화양구곡 캠핑장을 정했네요.
토요일 일찍 출발하기로 하고
금요일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토요일 눈을 뜨니 새벽 3시
옆지기에게 "지금 자 ?" 하니 " 아니"그러데요.
"그럼 일찍 출발해서 그 곳에 도착해서 잘까?" 했더니
"마음대로" 그럽니다.
그대로 일어나 3시 20분 쯤 출발했지요.
처음 정차한 곳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 월문리 옻약수터
캠핑하면서 마실 약수를 받아야죠.
작년에 캠핑장 인근 주민이 알려 주셨던
그 약수터랍니다.
쇳물 냄새나는 약수가 아니라
생수같은 약수라 맛도 그만이지요
평소 같으면 줄을 서야 하는데 새벽이라 아무도 없네~
후레쉬 비추고 핸드폰으로 한 컷 ^^
야영장에 도착하니 새벽 5시 30분
예상밖의 붐빔으로 비좁은 가운데...
용케 작년에 머물던 곳을 찾아 차를 세우고
잠을 청합니다.
두어 시간 눈을 부쳤을까
혼자 일어나 세팅을 합니다.
그전에는 마님이 많이 도와 주셨는데
요즘엔 잠이 좀 많아 지신 것 같습니다. ^^
앞쪽을 내려다 보니 블렉홀님 것과 같은
종류의 텐트가 보입니다. 흠 역시 멋지군~
뒷 집입니다.
나중에 CO.KR의 칸님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헥사 아래로 보이는 좌측 집
우리가 도착한 새벽에 달랑 분홍색 헬로키티만 있어
앙증맞은 텐트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는 포위가 되었더이다.
키티네는 서울서 온 신혼부부랍니다.
그들은 늦잠에서 깨어난 다음에서야
고립된 것을 알고 어처구니가 없어 하더군요.
아마도 너무 지쳐 몰랐나 봅니다.
사람들 소리며 펙박는 소리가 제법 나던데....ㅋㅋ
오른 쪽은 두 가족이 함께 왔답니다.
한 집은 오산에서, 다른 한 가족은 화성 동탄에 사시는 친구사이
디스카버리 찝차에 이색적인 모기장과 애견입니다.
왜 이렇게 많은 팀(약 100팀?)이 왔는지 돌아보니
오토캠핑 Co. kr 에서 부엉이 릴레이 캠핑이 열린다는 군요.
다양한 텐트와 캠핑카도 보이고....
NEPA 에서 사진 촬영도 하더이다.
아마 오토캠핑장비 시장에 참여하는 듯
이곳 저곳에 다니며 촬영을하는데
타회사 IGT에 NEPA 스티커를 붙이고 촬영을 하더군요.
저 집은 선풍기가 눈에 익어 사진에 찍힙니다. 저도 작년에 한대 장만을 했거든요. 올해는 한번 써보지 못했네요. 카벨라스 사이트에서 본 듯한 색상과 모양의 텐트 우리 사이트에서 훤히 보이기에 동탄분과 함께 구경을 갔습니다. 사진 속의 인물은 저 텐트를 기획한 히든님 이랍니다. 2007년도 코엑스 레저캠핑장비 전시회에서 보았던 분이었습니다. 평시에는 하나의 텐트와 이너로 사용되지만 여름에는자크로 본리하여 절반은 타프처럼 구성하고 전실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메인 폴 3개와 6개의 서브폴로 세워져 설치가 빠르다고 하며 화목난로의 연통 출구도 설치되어 있더군요 곳 출시될 예정인데 120만 정도의 가격을 예상할 수 있다고 귀뜸, 산책갑니다. 야영장 앞쪽으로 흐르는 강, 그 강변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네요. 햇 빛이 뜨거워 지기 시작하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놀기에 열중. ^^ 고인돌과 돌탑, 그리고 느티나무 돌탑옆에 석제 설명판이 있는데 고인돌 설명은 없고 느티나무가 보호수란 설명만 있답니다. 진짜 고인돌은 아닌 듯 칡나무 꽃, 향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저는 술을 마시지 못하지만 꽃 한켜에 설탕 한켜 놓고 그 위에 꽃을 넣는방식으로 큰 용기에 쌓고 밀봉하여 십년 쯤 두면 아주 좋은 칡주가 된다는 말이 기억납니다. 물봉선, 왜 봉선이라 부르는지.... 명당자리에서 행사를 갖는 어느가족 멀리서도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더군요. 화양구곡에 가면 강 전체가 큰 바위 위에 형성된 곳도 있던데..... 작년 7월로 돌아가 볼까요 화양구곡 캠핑하던 중 라이딩하다 찍은 핸펀 사진입니다. 사실 안지기는 이번에 용현자연휴양림을 가자고 주장했었습니다. 그곳 임도가 MTB타기 좋거든요. 저는 물론 화양구곡을 주장했구요 자전거 타기에는 너무 더우니 물에 몸 담그고... 다슬기도 잡기 좋은 화양계곡에 가자고주장했고요. 전체가 큰 암반으로 이루어진 강바닥 다시 올해로 복귀합니다 밤에 나가 후레쉬를 비취며 잡은 다슬기 작년에는 알도 굵고 많았는데 올해는 알도 작고 수량도 적고...ㅜ.ㅜ 오전 식사후 10시쯤 출발을 하면서 야영장 입구 다리에서 내려다 봅니다. 더운 여름은 아직도 계속 이어지고 있더군요. 괴산 대학 찰옥수수를 구입(30개 15,000원)하면서 보니 벼 이삭도 피어났더이다. 성큼 가을이 다가올 것 같습니다. 가을을 풍요스럽게 맞이 하시기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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